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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북해도 자유여행, 2,3일차 오타루 관광

아시아여행/2017_홋카이도

by Jocholete 2018. 9. 13. 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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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07 - 20170214 의 여행입니다.


삿포로 눈축제를 간단히 구경하고

레일패스를 이용해 오타루로 이동했다.


북해도 여행자이고 삿포로를 온 사람이라면

당일치기라도 들린다는 오타루.

조용하고 분위기 있는 작은 동네도시다.

오타루는 러브레터 촬영지로도 유명하다.


홋카이도에서 레일패스로 다양한 곳을 이동할 예정이라면

구간 별 시간표 pdf를 다운받아놓고 항상 보면서 계획을 짜면 좋다.


또한 레일패스는 좌석을 예약할 수 있는데

각 기차역의 상담창구 혹은 면대면 창구에서 지정 가능하다.


삿포로 - 오타루 혹은 삿포로 - 신치토세 등 인기 노선들은

시간표를 보고 전 날 예약을 해 놓는 것이 편하다.

자세한 레일패스 사용방법은 역시 #0 프롤로그에서..


삿포로에서 오타루로 가는 열차는 일반과 쾌속이 있는데

일반 열차는 약 45분 정도 걸린다.



오타루역에 도착해서 찍은 사진.

삿포로는 도시라서 잘 몰랐는데

오타루는 눈이 정말 많이 쌓여있었다.


우리가 묵은 <오센트 호텔 오타루>

오타루역에서 멀지 않다.


오타루에 호텔이 많지는 않지만 꽤 아늑했던 호텔.

5인이라 객실을 두개 썼는데도 가성비가 제일 좋았다.


체크인 후에 저녁을 먹으러 나왔다.


사실 오타루는 러브레터의 촬영지로 유명하지만

만화책 '미스터초밥왕'의 배경으로 

주인공의 아버지가 운영하는 초밥집이 오타루에 있다고 한다. 



미스터초밥왕은 중학교 시절 도서실에서 재밌게 읽고

나의 한 때 포털사이트 닉네임이기도 해서 기억에 남는다.


아무튼 오타루에는 스시거리라는 뜻의 스시야도오리가 있는데

스시 가게들이 옹기종기 모여있다.


우리가 방문한 스시 가게는 

기억력을 더듬어 찾아보자면 이 가게였다.


주차장이 있는 큰 로손 편의점 근처에 있다.


가게 전경


다섯명이 먹었던 스시


사실 오타루의 스시집들은 전문가들이나 스시에 일가견이 있는 사람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는 곳은 아니다.

우리처럼 저렴한 가격에 스시를 먹고 싶거나 

친구들과 가는 여행이라면 현지가게 정면을 보고 선택해도 되지만

까다로운 사람이라면 미슐랭을 받은 집이 있고 미스터초밥왕의 배경이 된 가게도 있으니 선택하길 바란다.


저녁을 먹고 오타루의 시내를 구경한다.



여기가 오타루 운하다.

오타루 운하는 저녁이 되면 가스등이 켜져 분위기가 좋다.

우리는 시간이 지체되어 밤에 가게 되었지만 그래도 아름다웠다.


그리고 우리가 간 기간이 삿포로 눈축제 기간이라서 그런지

오타루에서도 오타루 운하 눈빛길 축제가 진행중이었다.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운하 위에 떠나니는 캔들들이

운하를 한 층 더 아름답게 해준다.



이 역시 핸드폰 카메라의 성능으로 못 담는다...


축제 기간에 방문하면 유리캔들 외에도 삿포로 눈축제처럼

눈으로 만든 여러 조각상들이 있다.


오타루가 그리 넓지 않으므로 걸어서 한 바퀴 걸어보기 좋다.



오타루를 구경하고 편의점에서 사온 야식들.


홋카이도에 왔으면 역시 삿포로 클래식 맥주!


다음 날 아침 오타루를 떠나기 전에

시내를 본격적으로 구경하러 간다.



그 중 꼭 들려야하는 오타루 오르골당.





아기자기한 오르골들도 있고 신기하게 생긴 오르골까지 다양하다.



오르골당 앞에 있는 증기시계.

증기로 작동하며 1시간과 15분마다 시간을 알려준다고 한다.



오타루 길거리에서 먹은 금상고로케.





오타루는 여기서 마무리 되고 우리는

삿포로를 경유해서 노보리베츠로 이동하게 된다.


오타루 길거리를 걷다보면 이동한다는 느낌보단

느긋하게 주변을 둘러보게 된다.


눈과 함께 어우러진 오타루 마을은 마음을 편하게 해줬고

길거리 이곳저곳을 사진 찍게 만들었다.


오타루에서는 금상 고로케 외에도 가리비구이, 노란멜론 등

여러가지 길거리 음식들이 팔고 있다.


홋카이도 하면 우유, 유제품!

유제품을 파는 곳도 정말 많이 볼 수 있으며

그보다 제일 유명한 르타오 본점이 오타루에 있으니

여기서 선물세트를 사가는 것도 좋다.


우리 부모님은 여기서 사간 비스켓같은 과자를 

커피랑 드시는 것을 가장 좋아하신다.


냉장 보관해야하는 제품들은 신치토세 공항에도 파니까

거기서 사면 된다.

르타오는 오타루에 본점이 있지만 알고보니

일본 전역 공항에서 팔고 있긴 했다.


우리는 7박중 2일차 여행지 였지만 여기서 선물을 사서

귀국할 때 까지 들고 다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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