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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블라디보스톡 여행, 굼 백화점 근처 시내 투어

유럽여행/2018_블라디보스토크

by Jocholete 2018. 10. 21.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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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512


2박 3일중 둘쨋날.


아침을 먹고 신한촌을 둘러보고 혁명광장쪽으로 바로 왔다.

블라디보스톡은 혁명광장근처 시내에 웬만한 볼거리가 모여 있어서 편리하다.

혁명광장에서 내려서 잠수한 박물관쪽으로 걸어갔다.


1층에 자라가 있는 쇼핑몰이 발쇼이 굼 백화점이다.

조금 낡은 듯한 이 건물에 츄다데이가 있다.

당근크림이나 화장품등은 여기서 사가면 된다.

굼백화점에서 한 블록만 더 걸어가면 개선문이 나온다.

개선문이라고 해서 흔하게 생각하는 그런 모양인 줄 알았는데 아니었다.


개선문을 지나 내려가보면 이러한 사원이 나온다.

이 곳의 이름은 정교회 사원으로 10명도 못들어갈 정도로 작았다.


길을 따라 내려가보면 바다가 보이면서 엄청 큰 잠수함이 나온다.

C-56이라고 쓰여있고 잠수함을 배경으로 사진찍기 좋다.

잠수함 내부에는 100루블(2000원) 입장료를 내고 들어갈 수 있는 잠수함 박물관이 있다.

솔직히 말해서는 볼게 별로 없지만 잠수함 구경도 하고 블라디보스토크 자체가 크게 구경할 만한 곳이 없어서 한번 둘러 볼만 하다.



잠수함을 구경하고 바다쪽을 바라보면 금각교와 전함들이 눈에 들어온다.

큰 전함들을 이렇게 눈앞에서 바로 본 적이 없어서 그런지 러시아의 느낌이 물씬 느껴졌다.

아까 본 정교회 사원 아래 쪽으로는 영원의 불꽃이 있다.

2차 세계대전에 참전했던 참전 용사들을 기리는 불꽃으로 1941년 이후로 꺼진 적이 없고 소나기는 물론 웬만한 태풍에도 꺼지지 않을 정도로 관리가 되고 있다고 한다.


츄다데이에서 쇼핑을 하고 숙소로 들어가는 길에 케밥을 사 먹는다.


여기는 어제 방문했다가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먹었던 도너 케밥.

짠내투어에서 먹은 케밥집도 이곳이다.


치킨케밥이랑 비프케밥을 먹었다. 가격은 120 ~ 200루블사이로 저렴하다.

맛은 한국인 입맛에 맞을 정도로 자극적이지 않고 맛있었다.

맥도날드 로고를 뒤집은 로고로 찾기가 쉽다.

우리가 먹은 곳은 아르바트거리에서 이브로쉐 가는 노점상에 있는 곳인데 찾아보니 클레버하우스 앞 버스 정류장 쪽에도 있는 듯 하다.

우리는 숙소로 돌아가서 케밥을 먹으며 쉬다가 해가 지고 독수리 전망대로 출발한다.


블라디보스톡을 여행하면서 느낀 것은 도시 규모가 작은 것 같았다.

특히나 관광할만한 곳들은 옹기종기 붙어있어서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로 편리하다.

교통비가 거의 필요없을 정도의 수준이다.

심지어는 첫 날 시내 도착하자마자 통신사에서 만난 한국인 여행객분들을 2박 3일동안 4번 넘게 돌아가는 공항에서도 만났을 정도로 시내가 작고 모여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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