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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다낭 - 호이안 자유여행, 첫 베트남 여행 마무리

아시아여행/2018_다낭-호이안

by Jocholete 2018. 10. 10.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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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4박 5일 여행 중 마지막 밤이 다가왔다.


바나힐을 다녀와서 저녁을 먹으러 나섰다.

다낭에서 마지막 저녁은 해산물로 정하고 미케 비치쪽으로 나갔다.


퓨전스위트 다낭호텔 위쪽으로 미케해변을 따라 해산물 식당이 많은데 거기서 먹었다.

워낙 가게가 비슷하게 생기고 언어를 몰라서 가게 이름은 기억이 나지 않는다.

굳이 비슷한 가게를 구글지도에서 찾아보자면 Puong tre viet이라는 가게다.


어느 식당에 가던 시키는 Fried rice.


크랩은 조금 부담이 되었고 새우로 만족하기로 했다.

갈릭버터새우와 칠리 새우 두가지를 시켰다.

갈릭버터새우는 한국인의 입맛에 아주 익숙하고 잘 맞는 맛이었다.

다만 이 가게의 서비스가 조금 불만이었다.


그래서 맥주는 한 캔만 마시고 여행 마지막을 보내려 루프탑바를 올라갔다.

다낭에는 루프탑바가 몇군데 있는데 미케비치의 퓨전 스위트 다낭 호텔 옥상에 있는 루프탑바가 평가가 꽤 괜찮았다.



바로 마셔서 없애버렸는지 칵테일 사진이 없다;;

나는 칵테일 바를 가면 미도리사워를 제일 좋아한다.

야경을 보면서 달달한 술을 마시니 여행이 끝난게 아쉬웠다.

그래도 남은 시간이 아쉬워서 택시를 타고 마지막 시내 구경을 하러나갔다.


까먹고 낮에 못 왔던 다낭 대성당.


다낭을 돌아다니다가 콩카페 관련 글들이 많아서 한번 들려봤다.

다낭 콩카페는 다낭 시장 근처에서 용다리 쪽으로 내려오는 강변에 위치해있다.


메뉴판을 보면 음료 종류가 정말 많은데 콩카페에서 흔히 먹는 음료는 Coconut Smoothie with Coffee이고, 그 걸로 시켜야한다.

비슷한 메뉴가 많기 때문에 헷갈릴 수 있다.

솔직히 코코넛을 별로 좋아하지 않으니 전혀 기대하지 않고 먹었는데 코코넛의 크리미함과 에스프레소 커피가 아주 잘 어울렸다.

전혀 접해보지 못한 맛이지만 너무나도 맛있었다.


콩카페 근처에는 다행히 한국식 편의점이 있었는데 여기서 라면이나 과자, 음료 등 여러가지 음식을 사서 숙소로 돌아갔다.


베트남에서 파는 쌀국수 컵라면. 이름은 Pho Thit bo, 포띠뽀.

고민고민해서 골랐는데 베트남 컵라면 중 제일 맛있었다.

전에 몇 번 먹어 본 쌀국수 컵/봉지라면들은 다 맛이 없었는데 이건 진짜 쌀국수에 가까울 정도였다.


처음 먹을 때는 진짜 고기덩어리가 들어있는 고기스튜소스가 있어서 두려웠지만 맛은 끝내줬다.

이제는 GS25에서 수입해서 유명해졌지만 여행 당시에는 아니었고 정보도 없었는데 의외로 괜찮았다.

한국에서 가끔 간단한 쌀국수가 생각나면 GS25에서 이걸 사다 먹을정도..


여행의 마지막밤이 지나고 떠날 때가 되었다.


아쉬운 마음을 달래려고 조식을 먹다가 미케비치를 한 번 찍어보았다.

짐을 싸고 체크아웃을 하는데 택시가 잘 안잡힌다.

호텔로비에도 부탁하고 그랩으로 요청을 했지만 20분 정도 기다려서 겨우 타고 공항으로 간다.


그런데 다낭 공항에서도 입국 절차가 무척이나 길었다. 

심지어 공항은 좁고 이용객은 많아서 속도가 많이 느리니까 여유있게 도착해야한다.

면세점은 당연하게도 작아서 볼 건 별로 없었다.



이렇게 4박 5일의 다낭 호이안 여행이 끝이났다.

휴양지 여행을 처음와서 그런지 관광, 미식 여행파인 나에게는 조금 적응이 되지 않았다.

그래도 호이안의 구시가지나 마을 분위기는 매력이 있었고 보는 재미가 있었다.

우리는 겨울에 가서 안방비치나 호텔의 수영장들을 이용을 못한게 아쉬웠다.

멀지 않은 미래에 하노이, 호치민을 다녀와서 또 여행기를 쓸 것이다.



그리고 콩카페 코코넛 커피가 한국 카페에도 몇군데 비슷하게 출시되어있다.

요거프레소의 코코넛 카페 요프친치노, 빽다방의 코코넛커피스무디가 있다.

둘 다 먹어본 결론은 요거프레소는 내가 싫어하는 코코넛 과육? 껍질이 좀 많이 씹혔고 빽다방은 코코넛 젤리가 들어있지만 맛은 콩카페와 매우 흡사했다.

그리고 빽다방에서 젤리는 빼달라고 말 할 수도 있으므로 한국에서 코코넛커피 스무디가 먹고 싶으면 빽다방을 가면 된다. 그런데 몇몇 지점에서만 코코넛 메뉴를 다루긴 했다.


그리고 연남동에 콩 카페가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아직 가보지는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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