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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다낭-호이안 자유여행, 2일차 바구니배 투어

아시아여행/2018_다낭-호이안

by Jocholete 2018. 9. 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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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02. 13

2일차 아침이 밝아왔다.

우리가 묵은 호이안 실크 부티크 호텔은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니 식당으로 이동했다.

조식을 먹으러 가는 길에 보니 작은 헬스장 같은 편의시설도 있었다.


조식을 먹은 식당 앞에 바로 야외 수영장이 있었다.

조식을 먹고 수영하고 있는 사람들도 있었다.


동남아에서의 첫 조식이라 기대를 안하고 갔는데 생각보다 잘 나왔다.

샐러드는 물론, 스프나 죽 종류, 소세지 등 다양하게 나왔다.

빵 종류가 조금 아쉬웠던 것 같다.


조식을 먹고 우리의 일정은 호이안 근처에 있는 바구니배 투어다.

바구니배 강 쪽으로 직접 찾아가도 되지만 우리는 한국에서 투어를 예약하고 갔다.

바구니배 투어를 검색하면 동물 타기 등 다른 투어랑 같이 묶여있는 것이 많다.

우리는 그게 싫어서 바구니배 단독 투어만 예약했다.

가격은 투어세트보다는 비싼 15000원 정도였던 것 같다.

예약한 사이트는 몽키트래블이다.


예약을 하고 호텔을 입력하면 정해진 시간에 호텔로비로 현지 운전기사가 데리러온다.

여유롭게 조식을 먹고 준비해서 나갔더니 이름이 적힌 종이를 들고 계셨다.


20분이 채 안되도록 가면 이런 강에 내려준다.

강은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물이 튀기나 하는 경우가 없다고 한다.


저런 야자수 사이로 길이 아주 잘 나 있어서 밀림 들어가는 기분이 든다.

생각보다 투어가 길었는데 나뭇잎으로 이상한 장난감도 만들어주시고 유쾌해서 지루하지는 않았다. 


투어가 끝나면 운전기사님을 기다리면서 코코넛음료를 주신다.

내 기억에는 한국 편의점 코코넛음료보다는 맛있었던 느낌이었다.


차를 타고 돌아와서 친구들은 숙소에서 쉬고 돌아다니는 것 좋아하는 나는 잠깐 관광을 나섰다.

어제는 구시가지를 중점으로만 돌아다녀서 외곽쪽으로 다녀봤다.


일단 배가 조금 고팠기 때문에 반미 맛집이라는 반미퀸 쪽으로 가봤다.

호이안 구시가지를 기준으로 북쪽 지역인데 이 곳은 약간 서양인들이 많았다.

반미 퀸은 아쉽게도 문을 닫았고 내일도 왔지만 닫혀있었다. 영어로 휴가라고 써있었던 것 같다.


그래서 둘러보다 온 Phi Banh Mi. 반미퀸의 북서쪽에 있다.

확실히 서양인이 많았고 줄이 너무 길어서 오늘은 못먹고 내일 포장을 했다.


숙소에서 자고있는 친구들을 데리고 나와 간단하게 점심을 먹었다.


 

우리가 먹은 점심은 유명한 반미 샌드위치 전문점 반미 프엉.

여기는 위의 반미집과는 다르게 한국인이 무척 많았다.

아마 위치가 구시가지와 가까워서 접근성이 좋아서 그런 것 같다.

줄을 정직하게 서기보다는 줄이 어느정도 가까워지면 반미 샌드위치를 만들고 있는 종업원에게 강제로 말을 걸어서 주문하는 편이 좋다. 


내 반미 샌드위치는 믹스 였던 것 같다.

구글리뷰를 보면 호평과 악평이 많이 갈리는데 나는 꽤 맛있게 먹었다.

서브웨이에서도 오이를 빼는 나는 오이는 빼고 먹었지만 고기 맛과 고수가 어우러져 맛있었다.


어제 산 호이안 올드타운 입장권을 이용해 주요 건물 관광을 하기로 했다.

여기는 광동회관. 

이름부터 중국스러운 과거 중국상인들이 만든 회관이라고 한다.




광동회관을 거쳐 일본교, 풍흥고가까지 관광했지만 사진을 못찾겠다.

건물들이 다 인접해 있어서 구경하기 좋았다.


투본강으로 나와서 커피 한잔을 하러 왔다.

호이안 섬쪽에 있는 11 Coffee.

구글지도 검색으로 쉽게 나올 것이다.


강 전경이 보이는 야외에 좌석이 나 있어서 좋았다.


이 카페도 호이안 로스터리와 같은 로스팅 커피를 줬다.

우가 시킨 커피는 당연히 Sua da(쓰어다)커피.


나는 커피를 아주 좋아하는데 베트남은 커피가 맛있어서 너무 좋았다.

커피를 마시면서 투본 강을 바라보니 완전 힐링되는 느낌이었다.




저녁으로 쌀국수를 먹으러 왔다. 베트남에 왔으면 1일 1쌀국수는 기본!

숙소에서 놀다가 나오느라 시간이 늦어져 다른 쌀국수 집들이 문을 닫았다.

그래서 아무 쌀국수집이나 찾아서 들어갔다.

기억을 더듬자면 Pho viet 46 noodles 였던 것 같다.

위치는 호이안섬 유일한 한국식 편의점 케이마트 근처.


아쉽게도 가격이 거의 4천원에 달할 정도로 비쌋는데 그에 반해 솔직히 맛은 만족스럽지 못했다.

맛없는 쌀국수는 아니었지만 어제 포슈아 근처에서 먹은 쌀국수가 너무 압도적으로 맛있었다.


쌀국수를 먹고 맥주와 과자를 편의점에서 사서 호텔에서 먹으며 놀면서 밤을 보냈다.

벌써 2일차 여행이 끝나고 내일은 다낭으로 이동한다.

#4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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