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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다낭 - 호이안 자유여행, 베트남속의 유럽 바나힐 투어

아시아여행/2018_다낭-호이안

by Jocholete 2018. 10. 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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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15

4박 5일중의 4일차 여행.


아침에 바쁘게 오행산을 다녀오고 잠시 쉬다가 바나힐로 간다.

바나힐에 가는 방법은 주로 택시를 이용하는데 택시투어라는게 있다.

따로 신청하는 것은 아니고 호텔로비나 택시기사와 협의해서 왕복 가격과 시간을 조율해서 돈을 내는 것이다. 

물론 돈은 돌아올 때 내거나 반만 내서 사기 맞을 일은 적지만 그렇다고 택시기사 입장에서도 사기를 칠 이유도 없을 것이다.


아무튼 우리가 묵은 알타라 스위트 호텔의 로비에 문의하니 택시를 잡아줬다.

정확한 기억은 안나지만 3시간 30분 구경에 왕복 요금을 포함해 45만동(2만2천원)정도였다.


바나힐 주차장에 도착한 모습.

이 곳에 내려서 택시기사와 몇시에 어디서 만날지를 정하면 된다.


바나힐 입장료는 2018년 2월기준 650,000 VND(32,000원)이다.

베트남 여행에서 거의 큰 지출일 정도로 가격이 생각보다 나가는 편이다.

듣기로는 택시기사나 가이드에게 싸게 구할 수 있다고는 하는데 우리는 그냥 구매했다.



개찰구를 지나서 곤돌라를 타기 위해 꽤 들어가야 한다.


바나힐 정상이 1400m가 넘는 고산지대라고하니 꽤 높이 올라간다.

올라가는 구간에 절벽이 훤히 보이는 구간도 있어서 고소공포증이 있다면 무서울 것 같다.


바나힐 곤돌라는 코스가 여러개 있는데 검색을 통해서 노선 운영시간을 확인해서 올라가야한다. 

매표소에서 정상까지는 한번 갈아타고 올라가야한다.


우리는 갈아타기전에 플라워 가든을 구경하기 위해 한번 내렸다.



플라워가든은 크지는 않지만 아기자기하게 잘 꾸며놓았다.

실제로 여기서 웨딩촬영을 하는 커플이 많다고 할 정도이며, 우리가 갔을 때도 웨딩 사진을 찍는 사람이 있었다.



플라워 가든 뒤편에 위치한 와인저장고.

규모가 작아서 시음같은 것은 없지만 저장고가 시원해서 한 번 들려 볼 만 하다.



중간에서 구경을 마치고 정상을 향해 마저 올라갔다.

곤돌라 길이만 5.6km 정도 된다고 하니 무척 긴 것이 느껴졌다.


정상에 도착하면 바로 보이는 메인 광장이다.

뒤편의 건물들은 유럽 느낌이 물씬 나는 건물들이 많았다.

마치 해리포터의 호그와트에 온 그런 느낌도 들었다.

베트남이 예전에 프랑스 식민지 시절 고산지대에 지었던 피서지를 이처럼 테마파크로 만들었다고 한다.


메인 광장을 바라보고 오른 쪽에는 레일바이크를 포함한 놀이기구들이 있다.

놀이기구들은 무료로 탈 수 있지만 너무 규모가 작아서 굳이 타지는 않았다.

레일바이크는 타고 싶었는데 줄이 가늠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 길었다.

아마 우리처럼 택시투어로 오는 사람들은 도착하자마자 줄 서지 않는 이상 쉽게 탈 수는 없을 것 같다.


바나힐 정상 마을은 넓진 않으니까 한 번 빙 돌아볼만 하다.


우리가 갔던 2018년 2월 무렵에는 한 쪽 편에는 공사를 꽤 크게 하고 있어서 의아했는데 알고봤더니 이게 지금은 생겼다고 하는 골든 브릿지라고 한다.

사진은 현재 블로그 상단 사진 목록에 있는 손 모양의 다리이다.


바나힐을 가볍게 돌아본 후 적당한 시간에 맞춰서 곤돌라를 타고 내려갔다.

곤돌라를 타고 정상에 가는 시간이 25분 정도가 넘으니 잘 계산해서 구경해야한다.


다낭에 얼마없는 랜드마크인 바나힐을 다녀온 소감은 생각보다 볼 게 없다.

물론 높은 산 지대에 군데 군데 아름답게 꾸며놔서 산책하기는 좋으나 가격이 좀 아쉬웠다.


우리는 이제 다낭에서의 마지막 밤을 남겨놓고 있고 내일 출국을 준비한다.

#8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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