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 컨텐츠

본문 제목

#3 후쿠오카 여행, 2박3일 여행 마무리

아시아여행/2018_후쿠오카

by Jocholete 2018. 12. 20. 18:36

본문

2018.07.31


다자이후를 다녀온 후 저녁을 먹으러 하카타로 향했다.

 

텐진호르몬을 한 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냄새난다는 후기가 꽤 있었다.

후쿠오카에서는 정말 유명한 음식이지만

여행을 같이 갔던 부모님이 고기 누린하셔내에 민감하셔서 모츠나베로 변경을 했다.

그래서 하카타역 뒤 편에 있는 곱창 전골인 모츠나베와 교자를 먹기로 했다.

 

이른 저녁 하카타역 광장에서 하카타 옥토버 페스트를 하고 있었다.

여행지로 후쿠오카랑 삿포로를 고민했었는데 여름 삿포로 맥주축제를 못 가본 것은 조금 아쉬웠다.

 

저녁 시간이라 그런지 현지 일본인들이 퇴근을 하고 한잔을 하고 있다.

 

하카타역 통로를 통해 뒤편으로 가면 하카타역 광장과는 정반대 분위기의 거리가 나온다.

하카타역 뒤편에는 일본식 선술집 이자카야들이 몰려 있다.

꼬치 전문 선술집, 튀김 전문 선술집, 모츠나베 전문 등 아주 다양하다.

우리가 들어간 식당이름은 모츠나베 야마야.

 

가게가 꽤 넓었는데도 자리가 별로 없었다. 그래도 운이 좋게 다찌에 앉을수가 있었다.

일단 일드 같은 곳에서 보고 먹어보고 싶었던 우롱하이를 주문했다.

 

이 곳의 교자는 특이하게 한 면이 붙어있는 철판 교자였다.

 

그리고 주문한 된장맛 모츠나베. 모츠나베는 간장과 된장맛 두가지가 있다.

모든 메뉴가 한글 메뉴판이 있어서 주문하기는 아주 편리했다.

처음 먹어보는 모츠나베였는데 아주 맛있었고 맥주와 잘 어울렸다.

 

숙소로 가기위해 하카타역 광장으로 나왔더니 아직도 사람이 바글바글했다.

 

20180801

 

아침에 일어나서 호텔 조식을 먹기 전에 조깅으로 오호리 공원을 들렸다.

텐진, 하카타에서는 거리가 꽤 있는 공원이지만 여행 마지막이라는 아쉬움에 들렸다.

공원 안에는 스타벅스도 좋은 위치에 있어서 산책하다가 커피 한잔하기도 좋을 것 같다.

 

오호리 공원은 가운데 인공호수를 두고있는 아주 큰 공원으로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공원이라고 한다.

그래서 그런지 공원이 생각보다 엄청 컸다. 

우리가 떠나는 날 저녁에 오호리 공원에서 불꽃놀이 축제를 하는 듯 했다.

정보에 의하면 매 달 1일 밤에 오호리 공원에서 축제를 한다고 한다.

 

공원에서 돌아오는 길에 들린 우에시마 카페.

이 가게는 체인점인데 흑당커피가 유명하다고 한다.

 

믹스커피와는 약간 다른 달달한 맛의 커피였다.

 

조식을 먹고 아쉬운 마음을 안고 체크아웃을 했다.

 

우리가 묵은 솔라리아 호텔의 1층.

우리 귀국 비행기는 늦은 오후라 짐을 프론트에 맡기고 약간 구경하기로 했다.

 

 

마지막 후쿠오카 점심은 덴푸라 전문점으로 정했다.

이 가게 이름은 <히라오>. 텐진의 상가골목 뒤편에 위치해 있다.

 

약간 이른 점심에 갔더니 기다리지 않고 바로 들어갈 수 있었다.

가게 앞의 가이드라인이나 다른 블로그들을 보면 10명 이상 줄 서있는 것이 흔한 것 같다.

가게 입구 안쪽에 있는 자판기에서 표를 뽑아서 들어가면 된다.

자판기에는 한국어로 메뉴 안내가 되어있다.

 

안쪽으로 들어가니 이른시간에도 현지인들이 많이 점심을 먹고 있었다.

자리에 앉아 자판기에서 뽑은 표를 주면 코스에 맞는 튀김을 바로 하나씩 준다.

 

텐진의 골목골목을 마저 구경하고 드럭스토어를 들렸다가 캐리어를 찾으러 호텔로 돌아왔다.

캐리어를 찾고 호텔이 있는 솔라리아 플라자 4층인가 5층의 나나스그린티에서 말차라떼를 먹었다.

 

개인적으로 일본의 말차라떼를 굉장히 좋아한다.

특히 오사카에 갔을 때 신사이바시 근처에서 먹은 말차라떼가 몇년동안 계속 생각이 났다.

 

우리는 솔라리아 플라자 옆에있는 니시테츠후쿠오카역 3층에 있는 버스터미널에서 공항으로 갔다.

건물 안쪽으로 다 이어져있지만 버스터미널로 가는 길이 조금 복잡했다.

그래도 지하철을 이용할 때 처럼 공항 내부 셔틀을 탈 필요가 없어서 훨씬 편리했다.

 

 

아쉽게도 후쿠오카에서의 2박 여행이 벌써 끝났다.

온천을 못 가 본 건 아쉽지만 정말 알 찬 2박을 보냈다.

 

다음 번에는 기타규슈쪽으로 가서 유후인을 돌아 보고 싶다.

반응형

관련글 더보기

댓글 영역